[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이 2023년 첫 번째 독립영화 상영회를 내달 11일 디지털도서관 문화소강당에서 연다.
28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독립영화 상영회는 한국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은 2020년부터 서울영상위원회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제공함과 동시에 독립영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국립중앙도서관 측 설명이다.
올해 상영회는 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영화에 따라 대화가 있는 영화(GV) 행사가 상영 직후 진행된다.
내달 11일 상영작 '성적표의 김민영'(이재은·임지선 감독, 2021년 제작)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한 3명의 단짝 친구들이 스무 살이 되면서 관계가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관람 신청은 상영회 2주 전인 이날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