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소재 자회사를 통해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 산업단지 내 11만평 규모의 부지에서 연간 약 208개 대형 모노파일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양국의 수출신용기관인 무보와 UKEF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금융지원은 세계 최대 해상풍력 시장인 영국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저변을 넓히고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진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2019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양 기관이 협력한 성과로,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주력 수주산업인 방산·원전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날 팀 리드 UKEF 사장과 원전·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UKEF가 주한영국대사관에 새롭게 우리나라 특화 수출금융 전문가를 임명한 것에 대한 한국사업 출범 축하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 사장은 "영국은 신재생에너지와 원전·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로서 이번 금융지원이 양국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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