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우리나라의 교육 전문 출판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 현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이 지난 14일 보고타 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시민공로 훈장을 받았다.
28일 출판협회에 따르면 비상교육의 콜롬비아 진출은 지난해 4월 보고타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비상교육은 보고타 교육청 및 퉁하 시와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고타 2개 학교와 퉁하 1개 학교 등 총 3곳에서 시범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보고타 시의회 의장은 학습 관련 저술, 연구, 교수법 등을 통해 보고타 및 콜롬비아 교육 플랫폼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공로훈장을 비상교육에 서훈했다.
비상교육은 시범수업을 통해 두 도시에 영어 교육 선진 모델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사의 '잉글리시아이'를 콜롬비아 공교육에 도입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콜롬비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출판협회는 연중 주요 해외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하거나 한국관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한국 출판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출판협회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출판사들에게 출판협회의 주빈국 또는 한국관 참가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