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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3개월만에 증시 돌아와 자진 보호예수한 하이소닉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9 09:13

수정 2023.03.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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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자진 보호예수 3년 결정
하이소닉 CI
하이소닉 CI


[파이낸셜뉴스] 4년 3개월만에 돌아온 하이소닉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향상에 나섰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소닉은 최대주주 주식회사 아노28의 보유주식 410만5000주(29.19%)를 3년간 자진 보호예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진 보호예수 결정은 하이소닉의 주주가치 확대와 동시에 기존 사업 강화 및 사업 추진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하이소닉은 최장 기간동안 거래정지됐던 기업으로 4년 3개월만에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아노28을 중심으로 최대주주 및 경영진을 전면 교체해 전 경영진 횡령, 배임 혐의에 따른 재무 불투명성을 해결했다.
지난해에는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도 해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간 거래정지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지배구조 정착 등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만큼 경영권 안정성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자진 보호예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최대주주 지분 30% 가량이 3년동안 매각이 불가능해진 만큼 오버행 이슈를 최소화하는 등 주주가치 보호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동반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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