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이 2기 편성을 확정지으면서 MC 라인업도 새롭게 꾸렸다.
SBS플러스는 29일 '당결안'이 오는 4월1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될 것임을 알렸다. 1기부터 함께하는 '싱글맘' 박은혜와 '비혼남' 정혁에 '유부남' 한상진이 새롭게 2기 MC로 투입된다.
1기 때는 스튜디오에서 부부들의 합숙을 VCR로 지켜보던 MC 트리오였지만, 2기부터는 합숙 현장에 직접 찾아가 좀 더 깊이 있는 교류와 함께 솔루션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부들이 합숙이라는 마지막 시도를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준 '당결안'은 기존의 부부 예능과 차별화된 진지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낭떠러지 앞에 선 부부들의 속마음과, 서로에게 상처받은 순간들을 전문가의 상담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알아보며 부부 각자가 추구하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탐구했다.
'계속 같이 사는 게 나을지, 아니면 이제 그만 헤어지는 게 나을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게 된 부부들의 모습은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했다. '당결안' 2기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합숙 방식, 다양한 입장을 가진 MC들의 솔루션 등으로 1기보다 더욱 섬세해질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결혼지옥'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편 윤태양이 "신혼여행을 못 갔으니 1년에 한 번은 꼭 시간을 내서 둘이 여행을 가고, 뭔가 요청할 땐 좀 더 부드럽게 얘기하고, 작은 것에도 기뻐하는 남자가 되겠다"라고 '최종 결정'을 앞둔 아내 문지은에게 다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내 문지은은 "배우자의 변화를 믿는 만큼 물을 부어달라"라는 제작진의 요구를 듣고 컵에 물을 붓기 시작했고, 그 결과에 MC 박은혜, 한상진, 정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당결안' 2기는 오는 4월18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와 스마일TV 플러스에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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