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성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와 전남 보성군은 엑스포 D-30 행사로 30일 오후 1시부터 경희궁에서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 엑스포 붐업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붐업페스타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손학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80여명의 왕의차 진상 행렬을 시작으로 경희궁 숭전전 앞에서 ‘뇌원차 진상식 재현’과 고려시대 국가 행사 등 주요 행사에서 차로 예를 올리는 ‘진다례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차 진상식 이후 ‘머스트비와 시그니처 등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되며 서울에서 수도권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과 함께하는 ‘차 나눔 행사’를 갖는다.
보성군은 붐업페스타를 통해 보성차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실제 왕께 진상했던 고려시대 보성차 진상 행렬을 재현해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녹차수도 보성은 고려시대 차를 만들어 국가에 공납했던 기관인 가을평 다소와 포곡 다소가 있었던 곳으로 천년의 차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70여년을 차산업과 차문화·관광에 집중 투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의 메카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모든 컨텐츠와 인프라를 잘 활용해 최고의 엑스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세계차엑스포는 국내외 차문화 교류 및 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보성군 일원에서 통합 축제로 열린다.
이번 보성세계차 엑스포에서는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군민의 날, 일림산 철쭉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불꽃축제와 함께 씨름대회, 요트대회, 녹차마라톤 등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축제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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