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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장비 전도사고...신세계건설 “피해자에 사과, 치료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9 17:48

수정 2023.03.29 17:49

29일 오전 11시35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에서 37m 높이의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인근 주택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사진=뉴스1
29일 오전 11시35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에서 37m 높이의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인근 주택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신세계건설이 시공 중인 울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항타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이날 사고 직후 브리핑을 통해 “금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주변 지역주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피 주민분들의 대체 숙소, 피해건물의 구조 안전 진단, 신속한 사고 복구 작업 등 관련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해당 현장은 최고 29층짜리 4개 동 311가구 규모 아파트를 신축 중인 곳이다.
지반을 뚫는 대형 중장비인 37m 높이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이면도로 건너 3개 건물을 덮쳤다. 그 충격으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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