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두환 손자 전우원 석방, "오늘 광주 찾고 싶다"(1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9 20:10

수정 2023.03.29 20:10

5.18 단체 회원들과 대화하는 전우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석방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5·18 관련 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 회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3.3.29 yatoya@yna.co.kr (끝)
5.18 단체 회원들과 대화하는 전우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석방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5·18 관련 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 회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3.3.29 yatoy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29일 오후 석방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7시 55분께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하고 마포경찰서에서 전씨를 석방했다. 경찰 조사 36시간 만이다.

전씨는 취재진과 만나 "가능하면 오늘 광주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약 투약 협의를 인정한 그는 "당일 마약 간이검사 '음성' 나왔다"고 했다.

이어 전씨는 당분간 가족들과 만나실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씨를 체포했다.
구속영장 신청을 고민하던 경찰은 전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석방한 뒤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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