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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한화진 환경부 장관 28억…수자원공사 감사 33억

뉴스1

입력 2023.03.30 00:02

수정 2023.03.30 00:02

한화진 환경부장관(환경부 제공) 2023.3.28/뉴스1
한화진 환경부장관(환경부 제공) 2023.3.28/뉴스1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뉴스1 DB) ⓒ News1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 공개에서 종전 27억4420만원보다 7967만원 늘어난 28억2388만원을 신고했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장관의 재산 공개 총액 28억2388만원 중 본인과 배우자 김모씨 명의 예금이 19억5936만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 장관의 재산 중 예금은 종전보다 8874만원 늘었다.

건물은 본인 명의로 2억3600만원의 전세권이 설정된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와 남편 명의 성북구 정릉동 소재 5억1400만원짜리 아파트가 있다. 건물 가액은 종전 신고 때와 비교해 변동된 게 없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29억1323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 26억8250만원에서 2억3073만원이 늘었다.

유 차관 재산은 아파트에서 1억7800만원 늘었고, 채무는 7640만원 줄었다.

유 차관 재산 총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파트다.

본인 명의의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세종 반곡동 소재 아파트가 각각 6억950만원과 7억1900만원이고, 배우자 명의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가 6억950만원이다.

유 차관 부친과 모친은 각각 서울 은평구 응암동과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2억4500만원, 2억9400만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했다. 유 차관은 장남이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다세대 주택에 1800만원의 전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이 밖에 유 차관은 예금 2억9012만원과 증권 419만원을 신고했다.

이영기 환경부 기획조정실장과 금한승 기후탄소정책실장,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은 각각 15억9238만원, 11억7889만원, 10억4241만원을 신고했다.

환경부 대변인 출신 주대영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은 25억2122만원을 신고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10억942만원을 신고했다.

박용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전세권 6억7000만원과 모친 명의 용산구 문배동 아파트 10억700만원을 비롯해 29억5304만원을 신고했다.

환경부 소속·산하기관 중에서는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수공) 상임감사가 33억643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상임감사는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을 10억8000만원으로 기록했고, 부친 명의 사무실 12억99만원, 모친 명의 다가구 주택 3억97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수공은 전임 박재현 사장이 경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달 27일 임기가 종료됐고, 현재는 정경윤 수공 사장 직무대행 체제다. 정 직무대행은 재산 공개 의무가 없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조도순 국립생태원장,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 강복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장은 각각 15억730만원, 8억2554만원, 5억3630만원, 24억7800만원, 13억6792만원, 27억9207만원, 7억80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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