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클론 강원래 아내이자 가수인 김송이 배우 유아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김송은 지난 28일 유아인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자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거 알죠?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유아인이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남긴 사과문에 그를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김송은 자신이 남긴 댓글에 한 누리꾼이 "정신 나가셨네요, 마약을 옹호하는"이라는 댓글을 달자 "제정신 잘 박혀있습니다만?"이라는 답변을 달았다.
유아인은 지난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경찰이 분석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진료기록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프로포폴을 73회 처방받고 4497㎖ 투약했다. 이외에도 그의 모발에서 대마, 코카인, 케타민까지 검출됐다.
경찰 조사 다음 날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 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등의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며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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