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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 개통 1주년, 130만명 이상 이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0 08:32

수정 2023.03.30 08:32

개통 첫날 이용객 1630명→일 최대 이용객 6119명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기획재정위원회) 밝혀
서대구역사 전경. 사진=뉴스1
서대구역사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서대구역이 개통 1주년 만에 누적 이용객 수 130만명을 돌파했다.

30일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기획재정위원회·국민의힘)이 코레일, ㈜SR로부터 제출받은 '서대구역 일일 수송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승차 인원이 66만6507명, 하차 인원이 65만4430명으로 집계돼 총 132만937명이 서대구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ㅎㅆ다.

이는 지난해 3월 31일 개통한 서대구역이 1년도 채 안돼 누적 이용객 130만명을 돌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대구역은 대구 서부권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하며 개통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일주일간 평균 이용객 수는 3796명으로 집계됐는데 개통 1주차 평균 이용객 수 2,16명과 비교하면 무려 71.3% 증가했다.


김 의원은 "서대구역 개통 1주년을 앞두고 누적 이용객 130만명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역세권개발사업과 서대구역 5개 철도노선 연계 사업도 끝까지 챙겨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하루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날은 지난 2월 19일 6119명으로 집계됐다. 개통 첫날 1630명과 비교하면 최대 3.75배 증가한 수치다. 가장 적은 날은 1108명(2022년 9월 6일)으로 나타났다.

서대구역 이용객이 안정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서대구역 후속 사업인 역세권개발사업 또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개발사업을 통해 서대구역 남측은 환승 시설, 청년·기업 지원시설과 같은 공공기능을 중심으로, 북측은 대규모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문화시설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와 함께 대구산업선,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철도 등 총 5개의 철도 노선 연계를 추진, 서대구역의 잠재적인 미래 이용 수요 또한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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