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주주 시크릿이 데뷔 5일차 같지 않는 입담으로 정오를 채웠다.
30일 낮 12시에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MBC '놀면 뭐하니?'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주주 시크릿(박진주, 이미주)가 출연해 DJ 김신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신영은 두 사람에게 "데뷔한 지 며칠이 됐냐"라고 물었고, 이미주는 "갓 태어난 지 5일 됐다"라고 말했고, 박진주는 "박진주 아직 걷지 못한다, 완전 신생아다"라고 얘기했다.
김신영은 주주 시크릿 데뷔 후 JS(유재석) 대표의 반응이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박진주는 "항상 (어디) 나갈 때마다 찢으라고 해서 가위를 들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주는 "항상 아직은 좋은 때가 오지 않았다라고 말한다"라고 했다.
박진주는 유재석에 대해 "아침마다 순위 캡처해서 메시지를 보내면서 '더 올라가자'라고 한다"라고 했고, 이미주는 "그런데 답장 안 하면 전화해서 '왜 답장 안 하니' 하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주주 시크릿의 세계관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에 박진주는 "저희 같은 경우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고, 이미주는 "저희와 친해지고 싶으면 비밀정원으로 놀러오셔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두 사람의 이야기에 김신영은 "이 정도면 오마이걸 아닌가요"라고 했고, 이미주는 "표절논란인가"라며 "오마이걸 사랑해요"라고 해명해 폭소케 했다.
김신영은 "이런 세계관은 방금 만든 거냐"라고 물었고, 박진주는 "그렇다"라고 바로 대답하며 웃어보였다. 이에 김신영은 "지금부터라도 세계관 외우고 다녀야 한다"라고 하면서 두 사람의 세계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주 시크릿과 관련된 다양한 토크도 펼쳐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유재석이 다시 언급되기도 했다. 이미주는 "진짜 장난꾸러기 대한민국 1등"이라고 유재석에 대해 얘기했고, 박진주는 "만약 돈이냐 장난이냐 하면 돈 보다 장난을 선택할 거다"라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돈이 있으니깐 장난을 하는 거다"라며 "여유가 없으면 농담도 못하는 거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많은 방송에서 이이경과 많이 엮였던 박진주. 그는 "이경이는 많은 것에 비즈니스가 많이 섞여있다"라면서도 "하지만 미주와 저는 진심인 관계"라고 얘기했다. 이미주 역시 이이경과 방송에서 러브 라인이 생기는 것에 대해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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