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버지니아주 포카혼타스에 거주하는 타냐 더브스의 반려견 소식을 전했다. 그가 키우는 반려견인 '나미네'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7시간 동안 총 21마리의 새끼를 낳은 것이다.
나미네는 올해 두 살로, 주인 더브스는 "새끼 2마리는 태어난 지 얼마 안돼 세상을 떠났지만 다른 새끼들은 대부분 몸무게가 1파운드(약 0.4㎏)를 넘기는 등 건강하다"라며 "16마리가 끝인 줄 알았는데 새끼가 계속 나왔다. 어미 젖을 떼는 대로 강아지를 판매한 뒤 수익금을 동물보호소에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개는 다배란 동물로 한 번에 출산하는 새끼 수는 보통 1마리에서 12마리 사이이지만 그레이트 데인과 같이 몸집이 큰 견종일 수록 더 많은 새끼를 낳는 경향이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영국 케임브리지셔주에서 나폴리 마스티프견이 24마리의 새끼를 낳아 세계 최다 출산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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