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 30일 오후 화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율 97%를 보이며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3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 이틀째인 이날 날이 밝자마자 헬기 18대와 육상진화대, 소방대원 등 300명을 투입, 오전 6시45분쯤 주불을 제압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700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펼친 결과 이날 새벽 진화율이 97%까지 올랐으며 현재는 육상진화대가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67㏊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
한편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중으로 잔불 정리를 마치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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