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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다리 잘 짓네"…2년 연속 토목구조물 대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1 09:29

수정 2023.03.31 09:29

지난 1월 DL이앤씨가 전북 군산에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 DL이앤씨 제공
지난 1월 DL이앤씨가 전북 군산에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 DL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교량 공사로 2년 연속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30일 토목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토목학회가 매년 개최 중이다.

대상 수상작은 새만금 만경대교다. 지난 1월 DL이앤씨가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 구간에 준공했다.
세계 최초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로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이 특징이다.

특히 인근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위한 비대칭 상부 구조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해 튀르키예에 시공한 차나칼레대교로 동일한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나칼레대교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3.56㎞)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년 연속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토목 기술력을 입증해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교량과 철도, 터널, 항만 등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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