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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화 휴젤, 차석용 前 LG생건 부회장 회장 영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1 10:39

수정 2023.03.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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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장 영입, 휴젤 글로벌 글로벌 역량 강화
해외시장 개척 경험과 노하우로 성장 가속화
휴젤 제공.
휴젤 제공.


[파이낸셜뉴스] 휴젤은 지난 30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을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차 신임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차 신임 회장은 총 28건에 달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중국·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 외에도 차 회장은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업계에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새로운 회장 영입으로 휴젤의 글로벌 탑티어 도약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차 회장의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 및 해외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사업 개발 활동 강화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휴젤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는 새롭게 신설될 자문위원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의 성장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탠다.


휴젤 관계자는 “에스테틱은 물론 다양한 산업계를 넘나드는 차 회장의 사업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휴젤의 글로벌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브렌트 손더스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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