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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플리마켓 ‘부기마켓’ 부산시민공원서 8일 개장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2 10:51

수정 2023.04.02 10:51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4월 8일 토요일을 첫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문화예술 플리마켓 ‘부기상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예술창작자의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이자 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와 더 가깝고 친밀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 플리마켓은 지역 공방의 공예, 회화, 디자인 소품 등 상품 판매뿐 아니라 체험, 전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로 개최 3년 차를 맞는 부기상회의 콘셉트는 ‘부기와 떠나는 예술소풍(Art Picnic)’으로 한적한 여유가 느껴지는 부산시민공원 속에서 매월 즐거움, 환경, 추억, 휴식이라는 소주제로 아트마켓을 꾸며 나갈 예정이다.

부기상회는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지역 핸드메이드 작가를 중심으로 한 50여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판매 작품과 연계된 전시 공간도 마련돼 부산 예술가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또 어린이 뮤지컬, 팝페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하루 2번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캘리그라피, 민화, 오카리나, 칼림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문 강사가 알려주는 일일강좌도 운영한다.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한 한정 인원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부기상회는 올해 따뜻한 날씨로 부산시민공원 방문객이 많은 봄, 가을 시기에 맞춰 상반기 4~5월, 하반기 9~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진행되며 기상변화가 잦은 여름인 6~8월에는 잠시 쉬어갈 예정이다.

▲부기상회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부기상회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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