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복 입고 출근하는 남자들...'웍슬레저'가 뜬다

안다르 맨즈 에슬레저 비즈니스웨어.

[파이낸셜뉴스] 일과 레저의 합성어인 웍슬레저(Work+Athleisure)가 새로운 남성복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른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장소는 물론, 골프와 같은 활동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월 31일 에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4분기 안다르 전체 매출의 17%였던 맨즈 라인의 매출 비중은 지난 2022년 4·4분기에는 23%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안다르는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기능성을 지닌 맨즈 애슬레저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남성들을 충성 고객으로 확보해 왔다. 매출이 늘어나자 안다르는 비즈니스웨어로도 손색 없는 기능성 웨어 라인 안다르 맨즈 '애슬레저 비즈니스웨어'를 대거 선보이며 남성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비즈니스웨어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셔츠를 새로 선보였다. '풀스택 맨즈 클래식 스트라이프 셔츠'는 강력한 신축성과 탁월한 통기성이 특징이다. 링클프리 셔츠라 세탁 후에도, 바쁜 아침에도, 다림질 할 필요 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능성 슬랙스도 신규 원단 '에어프라임'을 적용한 2종이 추가로 출시된다. 에어프라임은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원사로 직조해 원단 사이로 땀과 열기가 배출된다.

때문에 한여름에도 극강의 쾌적함을 자랑한다. 사방으로 늘어나는 스트레치 원사라 골프 라운딩 때도 시원시원한 풀스윙이 가능하다.

안다르 관계자는 "비즈니스웨어에 대한 남성 고객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불만사항을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 및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기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