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피의자’ 박순애 전 장관에 수사기록 유출한 경찰관 수사의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1 14:42

수정 2023.03.31 14:42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박 부총리는 '만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과 '외국어고 폐지' 정책 논란으로 사퇴의사를 표명 했다. 2022.8.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박 부총리는 '만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과 '외국어고 폐지' 정책 논란으로 사퇴의사를 표명 했다. 2022.8.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수사 기록을 보여줬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경찰 수사를 받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수서경찰서 수사과 팀장이었던 A 경감을 최근 서초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A 경감은 수서서 수사과가 수사하던 사건의 피의자인 박 전 장관에게 사건 관련 기록을 보여준 혐의(공무상비밀누설)를 받는다.

지난해 7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은 아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외부로 유출해 입시 컨설팅 학원의 첨삭을 받은 의혹으로 박 전 장관을 고발했다.


한편 경찰은 수사 기록이 피의자에게 유출된 점을 감안해 박 전 장관 고발 사건을 방배경찰서가 수사하도록 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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