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동쪽 끝 광진교에 위
국내 유일 교각 하부 전망·문화공간
한강 한가운데서 노을과 야경 조망 명소
국내 유일 교각 하부 전망·문화공간
한강 한가운데서 노을과 야경 조망 명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서 시민 누구나 문화 감성을 충전할 수 있도록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광진교 8번가는 한강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쉼터다. 국내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문화공간으로 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광진교 8번가는 한강 동쪽 끝에 자리한 걷기 좋은 다리 광진교에 2009년 개장한 교각 하부 전망대다. 한강 한가운데서 노을과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히다. 소규모 전시와 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휴식공간이다. 4월 광진교 8번가 라운지에 방문하면, 따스한 봄이 찾아옴을 알리는 '클레이(점토) 봄꽃 액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과 연계한 작품 상설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체험·공연 외에도 빈백에 누워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명 '물멍'을 즐기거나, 서가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거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하트 코인 방명록에 발자취를 남길 수도 있다.
광진교 8번가는 매주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천호역 2번 출구로 나와 광진교 중앙으로 약 15분 정도 걸어오면 출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교각 아래에서 아름다운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에 방문하셔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 곳곳에서 문화 나들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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