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지재원 전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운영위원장이 지난달 28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1956년 동두천 출신인 고인은 양정고와 고려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3년 창간된 패션잡지 '월간 멋', '레이디경향' 등에서 패션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행복이 가득한 집' 등에서도 근무했다.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해 해외 패션 잡지의 번역자로도 활동했다. 1991년에는 제1회 패션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패션디자이너연합회 운영위원장을 지낼 때는 경기북부에 '디자이너들의 집단 창작타운'을 만들 계획도 세웠다.
2015년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에 'K-디자인빌리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하자, 이 같은 조성계획의 실무를 맡았던 지씨는 양주시와 포천시 등을 오가면서 경기북부 활성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