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수서경찰서는 지난 3월 31일 납치 및 감금 혐의 등을 받는 A씨(30)와 B씨(36), C씨(35) 등 총 3명을 체포했다.
이들 3명은 지난 3월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여성을 차량에 태워 납치 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여성을 태우고 대전으로 이동해 차를 버린 뒤 택시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자백을 토대로 피해 여성의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에서 발견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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