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아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깜짝 기수에 나선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국산 브랜드 패션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해 삼성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서 '깜짝 시구'에 나섰다. 장내 아나운서가 '오늘의 시구자'로 윤 대통령을 소개하자 관중들은 박수로 윤 대통령을 맞았고, 대통령 부부는 태극기와 'KOREA' 문구가 들어간 남색 야구점퍼와 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고 등장했다.
프로야구 개막전 깜짝 시구 마친 윤석열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위해 입장하며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타자는 NC 박민우, 포수는 삼성 강민호. 2023.4.1 jeong@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이날 대통령 내외가 착용한 운동화는 국내 스포츠용품 프랜드 프로스펙스의 '클러스터112' 워킹화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는 12만9000원이지만 온라인 쇼핑몰로는 최저 7만~8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프로스펙스는 1978년 국내 최대규모 신발 제조업체였던 국제상사가 미국 스펙스사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브랜드로 2007년 LS네트웍스에 인수됐다.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야구 및 소프트볼 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4년간 유니폼 등 관련 스포츠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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