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경제단체 중 중기중앙회 가장 먼저 찾아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업계가 근로시간 유연화에 힘을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 이 자리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 “중소기업계도 ‘공짜 노동’은 반대한다"며 "근로시간 확대가 아니라 노사 자율적인 선택을 존중해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당초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노동자, 기업가의 편을 가르지 않고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선진 노사문화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우리나라 일자리 근간을 형성한 중소기업인이 자부심을 갖고 기업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근로시간 외에도 △건설공사 업역 간 불합리한 경쟁체계 개선 △벤처생태계 스케일업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표준산업분류 특수분류 내 가맹산업 추가 등 28건의 중소기업 현안이 논의됐다.
한편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