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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이번 활동 집중" 김우석, '로판 비주얼'로 1년만에 컴백(종합)

뉴스1

입력 2023.04.03 15:57

수정 2023.04.03 15:57

가수 김우석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네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던(Dawn)'을 열창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우석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네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던(Dawn)'을 열창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우석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네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던(Dawn)'을 열창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우석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네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던(Dawn)'을 열창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우석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네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우석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네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우석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네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던(Dawn)'을 열창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우석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네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던(Dawn)'을 열창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1년여 만에 가수로 컴백한 김우석이 판타지 느낌을 살린 '시간 여행자'로 변신했다.

김우석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우석은 지난해 3월 세 번째 미니 앨범 '레브' 이후 1년1개월 만에 컴백한다. 2020년부터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디자이어'(DESIRE) 3부작을 마치고 새 앨범을 내놓는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김우석은 "그간 코로나 때문에 마주 보는 활동을 못했는데, 지금 설레고 이 순간이 즐겁다"고 인사했다. 그는 "'욕망' 3부작을 끝내면서 새로운 앨범을 돌아오는 과정이 길었다"며 "더 나아진 모습을 준비하기 위해 걸렸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드라마도 틈틈이 찍는 등 다양한 모습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기다리고 있었던 게 미뤄졌고, 기다리면서 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며 "그래서 저번 앨범들보다 시간은 있는 상태에서 약간은 조급하게 준비한 앨범으로 나오게 됐는데, 팬분들께 너무 늦게 나온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블랭크 페이지'는 김우석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으로, '시간의 틈'으로 초대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시간 여행자' 김우석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빈 페이지를 채워나간다.

타이틀곡 '던'(Dawn)은 몽환적이고 어두운 얼터너티브 알앤비 장르로 웅장한 현악 파트와 공격적인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으로, 광활한 시공간의 틈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소설 속 주인공이 마치 스토리텔러처럼 전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김우석은 자신이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의 콘셉트를 '시간 여행자'로 잡은 것에 대해 "시간 여행 콘셉트는 회사와 저와 최대한 조율을 하면서 이뤄진 작업이다"라며 "처음에 곡이 영어 가이드로 나눠서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가미했으면 좋다고 했을 때 시간여행자로 협의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사, 작곡은 팬분들의 니즈에 맞춰서 최대한 작업했다"며 "2~3집이 밝은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1집 앨범과 같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것을 중점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앨범 전체적으로 '로맨스 판타지(로판) 비주얼'로 잡은 것에 대해 "제가 의견을 냈다기 보단 회사에서 추진하고 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제가 노래 콘셉트를 시간 여행 느낌으로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판타지스럽다는 의견이 있어서 '로판'으로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제가 항마력을 잘 못 참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수식어임에는 동의하고 그런 면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간 여행자로 변신한 만큼 되돌아 가고 싶은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김우석은 "항상 하는 말이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늘 말한다"며 "후회는 없고, 그래도 돌아가고 싶은 시간을 꼽자면 학창시절을 재밌게 보내지는 못해서 그때는 엄청 내향적이었어서 친구들과 노래방 가도 노래를 안 불렀는데 이제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업텐션 멤버들은 지난 2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이에 김우석의 재계약에 대한 언급도 나왔는데, 그는 "제가 활동을 중지했던 시기가 있어서 그 시기 때문에 업텐션 친구들이 먼저 종료하게 됐다"며 "아직 저는 기간이 남아 있고, 이번 활동에 우선 집중하자는 얘기로 회사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룹 업텐션 친구들, X1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좋은 관계라고 하니까 웃기다"며 "다들 친한 친구들이고 동생들도 친구들도 이번에 제 티저를 봤다고 하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또 얼굴 보자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 다들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웃었다.


끝으로 김우석은 목표에 대해 "이번 앨범 역시 팬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함께 즐겨주시면 너무 만족스러울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들떠 있다"고 미소지었다.

'블랭크 페이지'는 3일 오후 6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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