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은 창립연도인 동시에 정전협정을 맺은 해인 '1953년'을 기억하기 위해 '1953기념 선물세트'를 국가보훈처와 캠페인 협업으로 1953개 한정 출시했다. 해당 제품 판매금액은 6·25 참전유공자 대상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국가보훈처와 캠페인 협업으로 출시한 '1953기념 선물세트'는 1953년 창립 당시 피란민의 영양간식으로 인기 있었던 사각어묵과 함께 요리용인 버섯어묵, 오징어볼, 해물네모, 맛살말이, 치즈어묵 등이 구성품으로 포함됐다.
해당 선물세트에는 삼진어묵 창립 70주년과 정전 70주년을 밝고 희망찬 마음으로 기념한다는 의미로 잔잔한 바다 위에 떠오르는 해돋이를 표현했다.
태양의 중앙에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공식 엠블럼과 미등록 6·25 참전유공자를 발굴하는 캠페인 문구, 6·25 참전유공자 신청을 위한 국가보훈처 대표번호를 기재했다.
아울러 '1953기념 선물세트'와 별개로 삼진어묵의 대표메뉴인 어묵고로케 패키지에도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지 못한 6·25 참전유공자 발굴을 위한 캠페인 문구를 새겨 홍보를 할 예정이다.
삼진어묵 박 대표는 "올해 삼진어묵 창립 70주년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동시에 맞이했다"며 "국가보훈처와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함으로써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을, 삼진어묵을 만들어준 분들께 감사함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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