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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73세에 졸혼…"가방만 하나 들고나왔다" 고백

뉴스1

입력 2023.04.03 21:05

수정 2023.04.03 21:05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백일섭이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졸혼으로 혼자 사는 삶을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와 함께 국민 드라마 양대 산맥이었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주역 백일섭이 손님으로 함께했다.

73세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백일섭은 현재 2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사는 중이라고 밝혔다. 법적으로는 혼인 상태인 졸혼을 선택한 백일섭은 "가방만 하나 들고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백일섭은 특별한 계획, 계기 없이 언제부턴가 혼자 살기를 결심했다고.

김수미는 혼자 사는 백일섭의 식사를 걱정했다.
백일섭은 "스스로 혼자 다 해야 한다"라며 먹고 싶은 요리를 해 먹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아픈 곳이 없어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밀키트 음식 잘 나온다"라고 조언하며 "주소불러라, 보리굴비랑 보내 드리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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