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소영이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상진은 자신이 트렌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소영은 "근데 난 좀 불만이 있어"라고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그는 "그렇게 트렌디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 왜 그런 트렌디한 곳을 안 가려 하냐, 난 그런 식당에 가고 싶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줄 긴 곳은 절대 안 가려 하지 않냐, 트렌디한 곳은 무조건 웨이팅이 길다, 인정하냐"라고 물었다.
오상진은 "내가 안 간 게 아니다, 연애할 때 다녔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김소영은 "연애 때도 기사식당 다녔지"라며 "아니, 좋은 곳은 가는데 힙한 곳은 안 갔다"라고 맞섰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왜 안 가는 거냐"라며 궁금해 했다. 오상진은 "어느 순간부터 아이 데리고 줄서고 기다리고 그런 게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오상진은 "그래서 지금 가자고?"라며 아내에게 물었다. 모두가 두 사람이 '웨이팅 지옥' 핫플레이스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니었다. 오상진은 집에서 레스토랑 셰프로 변신해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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