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중고차 시장도 봄바람... 케이카, 연간 최대 실적 기록 전망 - 유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4 09:05

수정 2023.04.04 09:05

관련종목▶

[IR큐더스 제공]
[IR큐더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4일 케이카에 대해 올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추세가 꺾이면서 금리 불확실성이 완화되었고, 신차 가격 상승으로 다소 높다고 여겨진 중고차 시세에 소비자들이 적응하면서 최근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됐다"며 "케이카는 3월부터 중고차 거래 활성화 수혜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국내 중고차 시장 거래 대수는 20만53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올라 상승 반전했다.

중고차 경매 시장 활성화도 늘었다.
전국자동차경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경매 낙찰대수는 1만8289대로 낙찰률 68%를 기록했다. 낙찰률이 급락했던 지난해 12월(51%) 대비 17%p 상승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수요가 급감한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중고차 수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케이카의 오는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16억원, 1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케이카는 올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950억원, 630억원으로 제시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