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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옷 입고 나무 천 그루 심고..롯데물산, 석촌호수 지킴이 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4 10:14

수정 2023.04.04 11:27

롯데물산 임직원들이 재활용 원사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를 입고 나무를 심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롯데물산 임직원들이 재활용 원사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를 입고 나무를 심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물산이 식목일을 맞아 아름다운 석촌호수 나무심기 행사에 나선다. 석촌호수의 경관 조경 및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 석촌호수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송파구 오금공원에 나무를 식재한 데 이어 두번째다. 롯데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의 정화를 위해 시작된 수질개선 사업도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4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번 식재 작업은 산책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 식물 보강이 필요하다는 '석촌호수 생태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받아 롯데월드타워 앞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진행된다.

롯데물산 임직원과 송파구청 관계자들은 식목 주간 동안 함께 모여 조경 면적 약 500㎡ 부지에 목수국, 가시라단풍, 꽃양귀비, 설유화 등 묘목 1034그루를 식재한다.
특히 폐PET병에서 추출한 재활용 섬유 원사로 만든 친환경 단체복을 입고 참여해 자연 선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친환경 도심 숲인 석촌호수가 미래 세대까지 지속가능한 시민공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사회의 환경 보전과 녹색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2021년부터 송파구청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석촌호수의 수질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여름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 호수의 가시 깊이를 0.6m에서 2m로 개선했다.
또한 민간환경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호수 생태계를 지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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