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선=김기섭 기자】 정선 가리왕산 국가정원이 추진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5714억원, 고용유발효과가 5443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선군에 따르면 '가리왕산 국가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사업타당성 측면에서 생산유발효과 1조12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90억원, 수입유발효과 697억원 등 총 1조571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용유발효과도 5443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과 연계된 환경친화적 공간배치와 시설 도입을 통해 가리왕산 자연환경의 생산적 복원과 낙후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선군은 이에 따라 생태복원, 올림픽유산 사후활용, 지역균형발전 등과 연계해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이자, 기존 국가정원들과 차별화되는 국내 최초 산림형 국가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은 80만㎡에 8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80억원의 사업비를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해 완성하게 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가리왕산 국가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타당성과 조성방안이 한층 더 체계적으로 제시됐다"며 "국비확보를 위한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