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더빙, 영상기술 등 다양한 서비스를 10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하는 아이유노글로벌은 ‘D.P. 시즌 1’, ‘D.P. 시즌 2’, ‘종이의집 시즌 2’을 비롯해 영화 ‘동감’, 드라마 ‘더 원’, ‘스위트홈 2’ 등 넷플릭스 시리즈와 영화 등 사운드 후반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세계 1위 콘텐츠 현지화 기업이다.
폴리 사운드 후반작업 전문기업 모노폴리는 2002년 ‘밀애’를 시작으로 2022년 ‘범죄도시2’, ‘올빼미’까지 200여편의 상업 영화 폴리 작업을 수행한 부산지역 기업이다.
시는 부산사운드스테이션 구축에도 불구하고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 오퍼레이터가 부족한 문제로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을 해왔다.
이번 계약체결로 아이유노글로벌과 모노폴리의 부산영상위원회 지원사업의 후반작업 수행, 관계 기관 및 지역 제작사 등의 사운드 후반작업 기술지원, 인력 양성 사업의 실무 강사 지원 등 수준 높은 서비스와 기술지원을 통해 부산영상위원회와의 사업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부산사운드스테이션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 영상·영화 후반작업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영화시장의 디지털시네마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컴퓨터 작업이 주를 이루며 후반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부산사운드스테이션과 후반작업 전문기업 기술의 접목을 통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부산영상위원회와 후반작업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시스템과 기술력을 모두 갖춤으로써 부울경 지역의 영화·영상 후반작업 제작의 거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영화기획, 제작, 후반작업, 배급에 이르는 원스톱 제작환경 구축으로 지역 영화·영상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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