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5일 대전KW컨벤션에서 '2023년 어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어촌관광 정책 방향과 어촌체험휴양마을 세부 지원내용, 공모일정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국 124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진과 각 지자체 담당자, 관광 분야 민간기업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어촌에서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하려는 민간기업과 마을 간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최근 미식 여행, 자전거·도보 여행, 반려견 동반 여행 등 관광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마을 운영진들이 본업인 어업과 관광업을 함께 운영하다 보니 이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
해수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마을과 민간기업 간 소통창구를 만들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또 마을과 민간기업이 함께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할 경우 재정·행정적으로 지원한다.
김원중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관광 프로그램 다변화와 더불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기업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설명회로 어촌체험휴양마을과 민간기업 간 상호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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