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어디 불편하신데 없으세요?".. LH, 영구임대 주거복지사 확대 배치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4 13:46

수정 2023.04.04 13:47

LH의 한 영구임대 단지 전경. LH 제공
LH의 한 영구임대 단지 전경.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영구임대주택단지 67곳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입주민에게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영구임대 주거복지사 배치사업은 단지내 주거복지 전문인력이 상주해 취약계층 위기가구를 발굴,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주거복지사가 배치된 영구임대주택단지는 LH가 운영하는 15곳에 불과했지만, 올해부터 국고 지원을 통해 배치 대상이 전국 500가구 이상 영구임대단지로 대폭 확대됐다.

국토부는 LH 이외에도 영구임대단지를 운영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희망하는 지자체에는 총 사업비의 50%~80%에 해당하는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하반기에 44개 단지 등 연내 총 111개 단지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하는 것이 목표다.


신홍길 LH 주거서비스처장은 "주거복지사 배치는 안정적 주거의 공급을 넘어 입주민에게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입주민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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