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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 인증 받았다"..엔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5 09:47

수정 2023.04.05 09:47

게임사 중 처음으로 APEC-CBPR 인증 취득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과 글로벌 협업 강화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APEC-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APEC-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발급하는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이다. 회원국 사이에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제도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또 애플, 시스코, IBM, HP 등 61개 글로벌 기업이 APEC-CBPR 인증을 취득한 상태다.


APEC-CBPR은 ‘APEC 프라이버시 9원칙’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발급한다.

엔씨는 APEC-CBPR 인증 취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글로벌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APEC-CBPR 인증을 받은 기업과 제휴를 체결할 경우, 현지 법률 준수 여부 확인 등의 별도 절차 없이 개인정보를 관리·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회 엔씨 정보보안 센터장은 "APEC-CBPR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엔씨의 견고한 기술력과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정보보안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더욱 신뢰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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