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 봉사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 봉사단 100여명이 지난 2일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물리치료학과 교수들과 재학생들은 마라톤 참가자와 봉사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 근육 검진 의료 상담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임상병리학과는 혈압검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외 학생들은 기록 측정, 행사 안내를 포함한 운영요원으로 활약했다.
이재홍 DHC봉사단장(학생취업처장)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큰 행사에서 전공 지식을 연계한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정신과 전공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공실력을 쌓으면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물리치료학과는 대회가 열리기 전 지난 3월 30일부터 선수촌을 찾아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스포츠 마사지와 스포츠 테이핑을 실시하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돕기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물리치료학과 3학년 이승욱씨는 "임상 실습을 나가더라도 환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어렵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로 선수들에게 적용할 수 있어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다양한 인종의 선수들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예비 물리치료사로서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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