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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이봉원 짬뽕집 대박, 생일 선물로 L사 명품 가방"

뉴스1

입력 2023.04.05 09:38

수정 2023.04.05 09:38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방송 화면 갈무리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에게 받은 명품 가방을 자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가수 미나가 출연했다.

17살 연하의 남편 류필립에 대해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낸 미나는 "우리 남편이 '미나 남편'이라는 꼬리표가 안타깝다"며 "저 때문에 남편 일이 안 풀리는 것 같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미나는 "어느 날은 10년 이상 베테랑 배우보다 잘 한다고 칭찬 받아도 나와 결혼해 문제였다, 엽기 커플이었기 때문 남편 길을 막나 죄책감이 엄청 든다"며 "한 소속사 대표는 류필립에게 '이제 더 이상 넌 아이돌을 안할 거냐'라는 얘기까지 했다"라고 털어놨다.

미나의 고민을 들은 박미선은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다.
때로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도 방법이다. 옆에서 그냥 지켜봐 주는 것도 괜찮더라. 하고 싶은 일 하다 보면 길을 찾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 남편 짬뽕집 대박 났는데 희한하게도 내가 유일하게 잔소리를 안 한 사업이다"라며 "심지어 얼마 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L사 명품 가방을 선물했더라. 난 됐다고 했는데"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미나는 "너무 부럽다. 이렇게 나중에 결과로 돌아오지 않냐"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돈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일을 잘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지 않냐. 미나씨가 남편에게 덜 미안해했으면 좋겠고, 미나씨 때문에 안 된 게 아니라 남편에게 아직 기회가 안 온 것일 뿐"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남편도 항상 준비해야 한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이 잡을 수 있는 것이다"라며 "아내의 울타리가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경험이 쌓이다보면 남편의 좋아하는 모습을 갖게 도와줘야 한다.
너무 걱정과 뒷바자리만 하는 일은 없어야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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