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강경헌이 대학교 시절 서로 자신을 집에 데려다주려고 가위바위보까지 했다며 인기를 회상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준호의 대학 동기 배우 유지태, 강경헌이 출연했다.
김준호는 단국대 연극영화학과 95학번 동기라며 절친들을 소개했다.
이상민은 "왜 동기 셋 중에 얘만 이러느냐"라고 김준호를 가리켰고, 유지태는 "유난히 다리가 짧았고, 학창시절에 냄새가 나서 너무 싫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임원희는 강경헌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생일을 축하했고, 이상민은 "처음 뵀는데 진짜 아름다우시다"라고 호감을 표했다.
또 아직 미혼이라는 강경헌은 "할 생각도 안 할 생각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강경헌은 단국대의 전설이었다"며 "경헌씨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남자들이 가위바위보를 했다고 한다"라고 대학교 시절을 언급했다.
이에 강경헌은 "학교가 조금 집에 가는 길이 무서웠다. 여학생이 혼자 가면 무서우니까 남자들이 여학생들을 나눠서 바래다주고 하던 중에 그랬던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강경헌의 말을 들은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는 "지금도 가위바위보 하고 싶다"며 "귀갓길 메이트가 될 수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겠다"라고 가위바위보를 시작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때 김준호는 자연스럽게 가위바위보에 동참했고, 탁재훈과 이상민은 "너는 왜 자꾸 지민이를 까먹냐. 여자친구가 있지 않냐"라고 핀잔을 줘 다시 한번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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