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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IC~혁신도시 접근성 개선된다...동부순환도로 2025년 완전 개통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5 12:22

수정 2023.04.05 12:22

10년 이상 방치된 미개통 구간 상반기 착공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 개설 행정력 집중
원주 동부순환도로(봉산 번재~소초 흥양) 상반기 착공. 원주시 제공.
원주 동부순환도로(봉산 번재~소초 흥양) 상반기 착공.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10년 이상 방치된 동부순환도로 미개통 구간에 대한 공사를 추진, 2025년 상반기 준공하기로 했다.

5일 원주시에 따르면 동북부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한 균형적인 도시 발전을 위해 원주IC에서 혁신도시까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동부순환도로를 조기 개설하기로 했다.

동부순환도로의 경우 북부권과 동부권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원주IC와 혁신도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데다 내부 교통 적체를 해소해 줄 주요 간선도로다.

2009년 공사가 시작된 동부순환도로는 전체 구간 3.74㎞ 가운데 봉산동 번재마을에서 소초면 흥양리까지 1.98㎞가 개통되지 않아 반쪽 도로로 남아있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2025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980억원을 투입해 동부순환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며 미개통 구간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과 행정절차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원주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 개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은 흥업면 사제리에서 지정면 월송리 간 5.23㎞로 2021년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서 제외됐으나 내부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고 판단, 제6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월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미래 가능성, 지역 균형개발의 필요성, 재정의 적정성, 정책의 당위성 등 다양한 논리를 개발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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