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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와 '협력 10주년 기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5 14:59

수정 2023.04.05 14:59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의장 접견
보건·교육·농업 교류방안 폭넓게 논의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와 '협력 10주년 기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는 염종현 의장이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와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해 현지 대표단을 직접 접견하고, 보건·교육·농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 기관 간 교류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다르항올 도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경기도의회를 공식 방문한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의장과 부양달라이 엘덴툴가(Buyandalai Erdentulga) 도의원, 주르다가이 볼로르솝드(Zurgaadai Bolorsuvd) 상공회의소장 등은 전날인 4일 염 의장을 만나 이같이 내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다르항올 도의회는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장비·기계 투자 협조 △교사 교환 프로그램 통한 상호협업 구축 △지방학교를 위한 현대 기술장비 및 물품지원 △도서관 및 한국어 센터 건립 △농업분야 신기술 및 장비전파 위한 협업체계 마련 △사업체 및 기관 간 협동 박람회 실시 등을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경기도와 다르항올도, 양 지역의 의회는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특별한 관계를 이어 왔다"며 "2013년 이후 처음 방문한 경기도에서 지역의 눈부신 변화와 이를 위한 도의회의 노력을 접하게 돼 의미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또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B.Azjargal) 다르항올 도지사가 염 의장에게 보내온 서한문을 전달하며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


염 의장은 "다르항올 도의회에서 구체적 제안을 해옴에 따라 성패를 좌우할 관련 상임위 의원들을 모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며 "경기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하고, 경기도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강력하게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2014년 3월 14일 다르항올 도의회와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총 12회에 걸쳐 상호 방문하고, 경기도 불용 소방차량을 전달하는 등 친선관계를 맺어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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