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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소 때문?... 국제 금값 껑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5 16:48

수정 2023.04.05 16:48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4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4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기소가 국제 금값을 급등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걸프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한지 불과 몇시간 만에 온스(31.1g) 당 2000달러 이상으로 폭등한데 주목, 보도했다. 트럼프는 기소인부절차를 마치고 법정을 떠났다.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2022달러에 거래됐다.

인도 보석가공기업 말라바 골든 앤드 다이아몬드 부회장 압둘 살람 KP는 “트럼프 법원 출석 이후 금값 오름세가 보이고 있다며 최근의 상승세에도 이번 급등은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3월 신규 일자리 등 고용 관련 지표들에 따라 금값 변동성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금값은 달러 가치 하락과 안전 자산에 대한 베팅 증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로 최고치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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