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독도는 우리 땅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절대로 아니다"라고 대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 총리의 대답에 본회의장이 술렁였고 이내 한 총리는 발언을 정정했다.
한 총리의 실언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 질의 때 나왔다.
맹 의원은 한 총리를 답변석으로 불러 "윤석열 대통령은 3월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배타적인 민족주의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말했다"면서 "총리님, 독도는 우리 땅이 맞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 총리는 이 질문에 "절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한 총리의 답변에 본회의장이 순간 웅성거렸고 맹 의원 역시 당황해 "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다시 물었다.
한 총리는 그제서야 "아니 아니, 죄송합니다. 절대로 일본의 영토가 아닙니다"라고 정정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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