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Z세대 목소리 듣는다"...LG전자, 크루들과 '좋은 경험' 발굴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6 10:58

수정 2023.04.06 10:58

5일 LG크루 오리엔테이션 개최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 오피스에서 진행된 LG크루 오리엔테이션에서 LG크루 16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 오피스에서 진행된 LG크루 오리엔테이션에서 LG크루 16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대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고객경험 찾기'에 본격 나선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의 공유 오피스에서 LG크루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최종 선발된 LG크루 16명과 권혁진 LG전자 LSR고객연구소장(상무), 멘토로 참여하는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해 첫 인사를 나눴다.

LG전자는 앞서 Z세대 대학생의 관점으로 미래 고객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LG크루를 모집했다. 서류와 면접, 필기 전형을 거쳐 20 대1의 경쟁률을 뚫고 16명이 최종 선발됐다.


LG크루는 앞으로 4개월간 LG전자 CX(Customer eXperience)센터 연구원들과 협업해 △일하고 △쉬고 △놀고 △먹는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고 제품과 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이 같은 활동으로 새롭게 발굴한 고객 경험을 모아 토크콘서트, 백서, SNS 등 다양한 캠페인으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제작을 시도하는 좋은 경험 백서에는 ‘LG전자와의 좋은 경험’을 주제로 LG전자 제품 사용 경험 이야기와 Z세대 관점에서 새롭게 제시하는 제품 사용법이 담길 예정이다.

LG크루의 첫 세미나는 오는 12일 열린다.
LG전자 이철배 CX센터장(부사장)과 박웅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삶의 근원경험과 좋은 경험을 찾아가는 과정을 주제로 한 LG크루의 토론도 진행된다.


권혁진 LG전자 LSR고객연구소장(상무)는 "LG크루는 Z세대와 LG전자가 서로를 알아가는 활동"이라며 "우리의 일상과 세상을 변하게 할 Z세대의 좋은 경험을 함께 발굴하고 널리 전파해 전 세대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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