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는 6일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발레코어(Balletcore)' 패션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고프코어'(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 인기에 이어 최근 발레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스타일이 인기라는 것이다.
발레코어룩은 무용수들의 공연 의상에서 영감 받은 것으로, 발레복의 우아한 자태와 캐주얼한 요소가 합쳐진 게 핵심이다. 발레코어 트렌드는 지난해 브랜드 미우미우의 2022 컬렉션에서 시작됐다.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무대 의상으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밖에 연령대별 다양한 검색어도 눈에 띄었다. 10대 이용자는 ‘수학여행룩’, ‘졸업식 원피스’ 등을 검색이 많았다. 결혼 성수기로 불리는 봄 시즌을 맞이하면서 2030은 ‘셀프 웨딩 원피스’, ‘웨딩드레스’, ‘웨딩슈즈’ 등의 검색이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최근 완연한 일상 회복과 급격한 날씨 변화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패션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많은 유저들이 에이블리에서 원하는 모든 스타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쇼핑의 시작인 검색부터 구매, 배송까지 전 과정에 있어 고객 편의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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