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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남자들, 사업 때문에 술 마신다?…솔직히 모두 핑계"

뉴스1

입력 2023.04.06 11:54

수정 2023.04.06 11:54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갈무리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고깃집을 운영중인 하하가 남자들의 비즈니스 술자리는 모두 핑계라고 인정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임준영, 김지원 부부가 출연했다.

과거 고3이었던 김지원은 스무살이라고 나이를 속이고 임준영을 만났다.

이후 대학에 진학했지만 학업에 흥미가 없던 김지원은 아이를 임신하게 됐고 낳기로 약속한 뒤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두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김지원이 만삭이던 시절, 사업 준비를 하느라 매일 술을 마시는 임준영으로 인해 부부가 큰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


임준영은 맥주 가게 CEO로서 보내는 바쁜 일상이었지만, 그의 비즈니스가 깊어질수록 아내와 아들과의 사이는 멀어졌다.

김지원은 "사업 핑계는 그만 대라. 어떻게 단 하루도 맨정신으로 집에 들어오질 않냐. 일찍 와서 같이 있어줄 수는 없는 거냐"라고 호소했지만, 임준영은 화를 내며 "어쩔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싸움을 지속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박미선은 "남자들 술자리를 몇 번 참석해서 들어봤다. 무슨 얘기를 하나. 진짜 별 얘기 없더라. 나라 걱정이라도 하는 줄 알았다. 도대체 왜 그렇게 만나서 밤을 새워서 술을 마시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런 얘기에 깊이 공감하던 하하는 "저 모습이 불과 5년 전 내 모습이었다"라고 밝혔다.

랄랄은 "왜 그러셨냐. 대체 저 심리가 뭐냐. 왜 그러는 겁니까?"라고 묻자 하하는 "사실 나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저건 사실 핑계다.
원래는 사업체를 운영하려면 주인은 취하면 안 된다. 오히려 비즈니스가 안 된다.
편을 들어주지 못하겠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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