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강수정이 호텔 못지않은 오션뷰 집과 함께 새로 구입한 식탁을 공개했다.
강수정은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식탁 들어오는 날-그동안 쓰던 식탁을 보내고 마음에 쏙 드는 식탁을 데려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강수정은 "저희가 지금까지 쓰던 식탁을 다른 분한테 보내고 저희는 새 식탁을 기다리고 있다. 식탁을 치우니 되게 넓어 보인다"며 "정들었던, 여기 앉아서 우리 아들이 이유식 먹었던 이 식탁은 안녕"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초췌한 몰골로 카메라 앞에 선 이유는 약간의 자랑을 하기 위해서다. 우리 집에 드디어 새 테이블이 도착했다. 아까 제가 오랫동안 쓰던 테이블을 보여드렸다. 새 테이블이 온 것을 잠깐 자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집이 좀 어두워서 처음으로 흰색 식탁을 골라 봤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며 "협찬 아니라 내돈내산이다. 이 브랜드는 독일 브랜드 제품이다. 오피스 가구를 많이 만드는 곳이라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테이블 다리가 굉장히 가늘고, 의자 다리는 쇠 같은 느낌의 재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자가 굉장히 많이 가볍다. 무거운 의자의 장점도 있는데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무거운 의자를 들기가 힘들어서 이번엔 조금 가벼운 의자로 했다. 제민이(아들)도 의자를 쉽게 잘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6인용이고 길이는 240㎝다. 새로운 가구가 들어와서 기분이 좋은데 테이블 위를 어떻게 꾸밀지 잘 모르겠다"며 "은근히 꾸미는 걸 못 한다. 진짜로 못 한다. 그래서 걱정이 된다. (식탁이 하얗지만) 우리 아들이 낙서하거나 그럴 나이는 많이 지나서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찍는 김에 오늘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온다. 밖을 살짝 보여드리겠다"며 "날씨가 굉장히 흐리지만, 공기는 좋아서 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화면에는 탁 트인 오션뷰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날씨 너무 차갑다. 제민이 잠바 입혀서 보내길 잘했다. 저만 옷 얇게 입힌 것 같다, 두껍게 입힌 것 같다고 걱정하는 것 같은데 친구들도 비슷하더라"며 현실 엄마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홍콩에 거주 중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재미교포 금융종사자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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