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차가 뒤로 달렸다" 주차장 2층 벽뚫고 추락한 40대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7 04:35

수정 2023.04.07 08:03

후진하는데 삐비빅 소리 나더니 뒤로 달려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6일 오전 8시59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한 민영주차장 2층에서 후진하던 산타페 차량이 뒤편 담벼락을 부수고 인도로 떨어졌다. 2023.04.06. jjik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6일 오전 8시59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한 민영주차장 2층에서 후진하던 산타페 차량이 뒤편 담벼락을 부수고 인도로 떨어졌다. 2023.04.06. jjik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의 한 유료 주차장 2층에서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 한 대가 외벽을 부수고 인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6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59분께 동구 신천동의 한 민영주차장 2층 약 1.5m 높이에서 후진하던 싼타페 차량이 뒤편 담벼락을 부수고 인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도 옆에 주차돼 있던 소나타 차량이 후진차량과 부딪쳐 왼쪽 앞 범퍼, 사이드미러, 앞 유리가 파손됐다. 소나타 앞에 있던 싼타페는 사고로 튀는 파편에 후미가 부분 손상됐다.


추락한 차량 운전자 A(42·여)씨는 왼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그는 "주차하려고 후진하는데 삐비빅 소리가 나면서 차가 뒤로 달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병원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며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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