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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 들었다"..시아버지 산소 갔다 복권 '20억 당첨' 된 며느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7 07:14

수정 2023.04.07 08:05

(동행복권 갈무리) /사진=뉴스1
(동행복권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근 복권 1등 당첨되는 꿈을 꿨다. 연초에 본 운세에 대운이 좋게 들어왔다고 해서 행운이 왔다고 생각한다"

스피또1000 2등에 당첨된 지 한 달여 만에 1등에 당첨돼 20억원의 행운을 거머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첨자 A씨는 경기 화성시의 한 가게에서 구매한 스피또2000 47회차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10억원짜리 2매로 모두 20억원이다.

평소 로또 복권만 구매하던 A씨는 올해 1월부터 스피또 복권을 알게 돼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는 로또복권을 구매하고 남은 돈으로 스피또1000을 구매해오다가 지난 2월11일 구매한 스피또1000에서 2등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A씨는 "연초에 본 운세에 대운이 좋게 들어왔다고 해서 2등이라는 행운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고액 당첨이 나온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 스피또2000도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3월 말, 시아버지의 산소에 방문했다가 주변에 있던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2000을 구매했고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줬다.


최근 복권 1등 당첨되는 꿈을 꿨다는 A씨는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어머님을 모시고 편하게 살라고 선물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다음날 아버님 산소에 다시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당첨금은 어머님 집을 새롭게 고쳐서 가족들과 함께 살 계획"이라며 "돌아가신 아버님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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