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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고향사랑 기부하면 받을 수 있는 '이것'...혈관·간기능 개선 탁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7 09:03

수정 2023.04.07 09:03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이색 답례품 선정
강릉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한 개두릅(엄나무순). 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한 개두릅(엄나무순).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혈관,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엄나무순(일명 개두릅)이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달에만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포함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답례품으로 추가된 ‘강릉 개두릅’은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41호로 등록되어 있는 강릉의 대표적인 봄철 산나물로 짧은 기간에만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강릉 개두릅은 지난 6일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처음 공개되자마자 큰 호응을 불러일으켜 기부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으며 향후 3주 정도 채취, 신선함을 담아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수확과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를 활용한 강릉산 감자에 새로운 맛과 멋을 부여한 상품인 '포파칩' 또한 새로운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강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역, 사과, 오징어, 말린생선세트 등 각종 지역 특산품 뿐 아니라 강릉을 직접 방문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각종 이용권도 추가된다.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강릉 워케이션 서비스(일로오션) 관광상품을 비롯해 연곡솔향기캠핑장 이용권, 강릉오죽한옥마을 숙박권 등이 기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강릉시 답레품선정위원회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5개 품목을 추가해 총 43개 답례품으로 고향사랑 기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율 강릉시 특별자치과장은 “앞으로 강릉의 로컬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과 서비스 상품을 답례품으로 선정, 강릉을 재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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