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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3개월 성과 각각 4.07%, 17.11% 기록
상신이디피·덴티움·SBS 등 편입종목 高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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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중소형주 펀드인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가 중단기 견조한 성과 입소문에 순자산 200억 돌파에 성공했다.
7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가 순자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의 순자산 상승은 최근 호조세에 접어든 성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5일 기준 A1클래스 기준으로 살펴보면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의 1개월 성과는 4.07%, 3개월 성과는 17.11%로 각각 벤치마크지수(코스피 중형주)를 1.51%p, 6.3%p 앞섰다. 원통형 배터리 관련주인 상신이디피와 중국 임플란트 중앙집중식구매 정책의 수혜를 받은 덴티움, 그리고 올해 초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으로 지목된 SBS 등이 높은 성과를 견인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인해 올해 초 148.9억원이던 펀드 순자산은 3개월 만에 202.2억원(4월 5일 기준)으로 35.8% 증가했다.
여타 중소형주가 일반적으로 단기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높은 등락을 보이는 반면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최상위권에 속하는 장기 성과가 주된 강점이다.
실제 5년 수익률은 49.42%로 벤치마크지수를 45.16%p 앞섰으며 설정이후 수익률은 163.91%에 달해 벤치마크를 138.09%p 앞섰다. 특히 지난 10년의 성과를 살펴보면 2018년 단 한 해를 제외하고 모두 벤치마크지수를 아웃퍼폼했다.
펀드 운용역인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작년까지는 여러 산업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해 순환매 장세에 대응해 왔고, 올해 초부터는 기존 인프라, 전기차, 콘텐츠 및 친환경 패러다임 비중을 고수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해가고 있다”며 “당분간 실적이 강한 패러다임 종목 위주로 투자하되 2분기 이후부터는 경기 회복 가능성을 염두하고 성과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패러다임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다. 산업이 성장하는 사이클 시기별로 패러다임 업종을 구분해 투자하면서 성장주로 알파를 추구하고, 가치주로 펀드의 안정성을 동시에 꾀한다.
해당 전략에 기반해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장단기 모두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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